광주전남중기청, 24~26일 학부모 참여하는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 캠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강소기업-특성화고 일자리 매칭 캠프'를 실시한다.

캠프에는 13개 특성화고에서 추천받은 3학년생 45명이 참여한다. 직장인으로 필요한 기업 적응교육을 받은 뒤 마지막날 채용상담회에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취업선배와의 멘토·멘티, 실전 모의면접, 중소기업 바로알기, 직무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조직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학생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 17명과 교사 20명도 참여해 중소기업 인식개선은 물론 자녀나 제자의 취업에 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현성테크노 등 참여기업 14개에게는 사전에 학생의 이력을 제공해 취업 매칭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중기청이 주최하고 중진공 호남연수원, 중진공 광주지역본부,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 열리고 있다.

김진형 청장은 “이번 캠프는 기존과는 달리 학부모가 참여해 자녀들이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