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앵커가 ‘jtbc 소셜라이브’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
이날 손 앵커는 노 전 대통령이 참여한 행사에 사회자를 맡았다며 '한신' 일화를 말했다.
손 앵커는 “당시 사회자이던 자신에게 재발언권을 요청한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중국의 명장 한신 이야기를 하더라. 동네에서 질 나쁜 사람을 만났는데 ‘날 죽이든가 바짓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라’ 했을 때 자존심을 덮고 바짓가랑이 밑을 지나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천하통일의 위업을 이루지만, 그때 그 이야기를 굳이 다시 꺼내신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