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를 겨냥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에 나섰다.
![도요타 차량과 머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6156_20170523113650_826_0001.jpg)
22일(현지시간) IT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는 블록체인 기술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응용할 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산하 미디어 랩 등과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차량 공유를 더 간편하게 만들 툴을 개발하며, 주행 환경 변화에 맞춘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크리스 밸린저 토요타 연구소 이사겸 최고재무책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천억 마일 분량의 주행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요타는 미디어 랩 외 독일 빅체인DB, 미국 오큰 이노베이션스와 젬, 이스라엘 커뮤터즈 등 블록체인 분야의 몇몇 전문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