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3일 장중 2300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325.68까지 올라 지난 10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2323.22를 10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22일 종가 기준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20%) 오른 2308.69로 출발했다.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세인 상황에서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세로 코스피 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43% 상승한 2만894.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2%, 나스닥 지수는 0.82%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