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한국공항공사 업무협약식<사진 카카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6309_20170523152306_031_0001.jpg)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성남 판교 사무실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스마트 교통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개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산하 공항 주차장 주차 가능 공간과 요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공항 이용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 가능한 구역을 확인한다. 주차 요금은 모바일 간편결제로 지불한다. 공항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없을 경우 인근 주차장 안내를 받거나 택시 등 대안 교통수단을 확인한다.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거나 요금 결제를 위해 대기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부사장은 “한국공항공사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공항 이용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면서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연결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로 이동과 주차 전 영역에서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항 운영에 ICT 기술을 융복합, 전국 각지 공항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에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와 손잡고 공공과 민간 협업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