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전문기업 온페이스(대표 박경현)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및 PC와 연동하는 사물인터넷80(IoT) 안면인식 도어록 ‘ONFACE’를 개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ONFACE’는 근접센서와 카메라, 지그비 통신을 이용해 접근자와 방문자를 감지·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며, 방문자가 화장이나 안경, 수염 등으로 저장된 얼굴인식과 달라도 본인인지 여부를 구별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출입문을 열고자 할 때 차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정전이나 지진, 화재 등 응급상황에서 출입문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보안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영상처리기술 및 3차원 그래픽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온페이스의 차기작인 ‘안면인식 자동문 개체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안면 인식 기술 회사인 한비이노베이션과 공동 개발해 6월 말 출시 예정이다.
관계자는 “본 안면인식 도어락과 안면인식단말기를 이용하여 IoT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통제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일~7일 열린 태국 건축자재전과 5월 12일~15일 도쿄 정보보안전시회에 ‘ONFACE’를 전시해 높은 호응과 함께 수많은 수출상담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중국현지 합자법인을 통해 차이나유니콤, 중국세관, 일반 사무실 및 가정에 설치하기 위해 1천여 대를 생산 중이며, 향후 월 3만대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일본 지사 요네모리 대표는 “일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일본 도어락 및 안면인식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다”면서 “일본 현지에서 KDDI, 각 건설회사 및 병원, 노인복지원등을 영업 중에 있으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