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성동IT포럼, 산학협력 모델 본격 추진

한양성동IT포럼(회장 오수철)이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서울 성동구 내 IT중소기업인 모임인 SS드림포럼과 한양대학교 LINC사업단이 결합해 발족한 '한양성동IT포럼'은 22일 5월 정기 행사를 열고 한양대와의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의했다.

김태식 한양대 교수는 “한양대가 향후 5년간 우수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면서 “6월에 한양성동IT포럼을 비롯해 G밸리협의체, 여성CEO협의체 등 3곳과 함께 '링크플러스'라는 새로운 산학협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3개 협의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링크플러스 업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 교수는 “IT산업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업그레이드가 돼야 비즈니스가 성숙된다”면서 “참여 기업들이 한양대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 경비도 매년 평가를 통해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링크플러스 프로그램은 한양성동IT포럼 등 3개 협의체 회원사만 참여할 수 있다.

오수철 한양성동IT포럼 회장은 “지난해부터 한양대와 논의해온 협력 모델이 이제부터 첫걸음을 떼게 됐다”면서 “한양대와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포럼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오수철 디인시스템 대표, 김희영 넷클립스 대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추유광 아이넵 대표, 김영원 아이넵 부사장,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 경지수 오보코리아 대표, 황진삼 비아코 대표, 최승실 이노소프트기술 대표, 이소일 D3랩 대표, 이준섭 누리봄 대표가 참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