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마감, 코스닥도 동반 상승

24일 코스피 지수는 5.60P(0.24%) 상승한 2317.34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5.60P(0.24%) 상승한 2317.3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3일 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날았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영국 테러와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5.60P(0.24%) 오른 2317.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장중 최고치도 경신한 지수는 이날도 7.63P(0.33%) 오른 2319.37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개인은 839억원, 3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이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는 분석 속에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21% 상승한 2만937.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8%, 나스닥 지수는 0.08% 올랐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9%)는 소폭 내렸지만, 시총 2위 SK하이닉스(1.27%)를 비롯해 SK텔레콤(2.44%), 삼성생명(1.25%), NAVER(1.19%), 한국전력(1.07%) 등은 올랐다.

또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1P(0.20%) 오른 646.04로 마치며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3.38%), 셀트리온(1.60%), 메디톡스(1.21%), 컴투스(0.84%), 휴젤(0.66%) 등이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3억원가량이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