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모바일, 스마트 OBD와 딥러닝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중

자율주행 차량 시대가 오면서 함께 ‘인포테인먼트’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과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29일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딥러닝, 패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이 개발 중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OBD및 통신형 블랙박스에서 얻어진 정보를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하여 사용자의 운행 패턴에 최적화된 정보를 운전 전후간 제공하는 지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본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요소는 고객 운행 패턴을 분석하고 운행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딥러닝 기술이다.

시스템 개요 /이미지 제공=유비벨록스모바일
시스템 개요 /이미지 제공=유비벨록스모바일

본 서비스는 산업통상부 정부과제 사업을 토대로 개발 중에 있으며 다른 주관기관 및 참여 기관과 함께 3차년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차량 센서 및 블랙박스 영상을 통하여 도로·교통 상황 및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공하여 클라우드에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운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차량 시스템이다.

과제가 완료되는 2018년도에는 최종적으로 스마트 OBD와 딥러닝이 결합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량 센서 및 블랙박스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학습, 판단하여 차량용 능동형 비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모바일 App /이미지 제공=유비벨록스모바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모바일 App /이미지 제공=유비벨록스모바일

유비벨록스모바일은 ‘13년부터 데이터마이닝 역량을 기반으로 한 드라이빙 뮤직 추천, 뉴스 추천 서비스 등을 진행해왔으며 추천엔진 프레임워크(hybrid) 상용화 및 커머스 서비스 등에 추천엔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5년도에는 머신러닝 인력을 강화하여 현재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음성 비서 / 챗봇 형태의 서비스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에 있다.

과제와 관련하여 신임근 CTO는 “차량 운행 중 도로상태 및 교통상황 등을 수집하여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수집된 영상 정보 분석·가공을 통해 운전자가 설정한 경로상의 도로 교통상황을 제공함으로써 안전 운전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 최종 목표를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