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제주물류센터를 신축 개관하며 거점 물류 방식을 통한 서비스 강화와 전국 14개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전국 물류 거점 지도를 구축했다.
제주 조천읍 신촌리에 신축 개관한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제주항,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식품 및 식재료 신선유통을 위한 최적 입지에 위치해 있다. 2만2264㎡ 부지 위에 냉장·냉동·상온 창고와 사무동 등을 갖춰 2개층으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 유통되는 현지 소싱 상품 및 호남센터를 통해 전달되는 내륙 연계 상품 등 6000여종에 달하는 아이템을 제주 지역 내 100여곳 거래처에 공급하게 된다. 제주도 내 유통되는 상품 대다수가 다품종 소량 출하되는 점에 착안해 선반랙 단위 보관 비중을 높여 효율을 강화했다.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현지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식품 및 식자재 유통거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은 적정 온도 유지가 중요해 신속 배송뿐만이 아닌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량을 공급해주는 적시 배송을 우선시 한다.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현지 물류 컨트롤타워로서 완벽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적온 및 적시배송을 통해 각 거래처에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제주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경기도 광주,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전국 다거점 물류체계를 완성했다”라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과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전국의 거래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 동서울물류센터와 경남 양산2물류센터 등 거대 거점 2곳을 추가 확보하는 등 유통 역량을 키워왔다.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초 식자재 자동 분류시스템 구축으로 배송처 오분류 및 오배송 확률을 최소화하고 물량 폭증 등 돌발상황에 유연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등 아워홈 선진 유통 인프라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