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가족의 2차례 위장전입으로 또 한 차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청와대는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문제에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조 후보자는 "예일대로 갈 때 주소를 목동으로 옮긴 것은 우편물 수령을 위해 세입자에 양해를 구하고 옮긴 것"이고, 또 1997년 2월 학교 교사로 일하던 부인이 지방으로 발령이 나자 친척 집으로 전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인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교사직을 그만두면서 가족 모두가 중랑구로 이사했고 친척 집으로 옮겼던 주민등록도 17일 만에 말소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로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