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수출성공패키지사업 53개 지원업체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맥스엔지니어링 등 총 53개 중소기업을 수출성공패키지사업 지원업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초보와 수출유망으로 나뉜다. 선정기업에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기존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업그레이드해 시행하는 이번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은 선정된 기업에게 일종의 상품권 형태인 바우처를 제공하며 기업은 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메뉴판에서 선택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뉴판은 수출준비, 전략컨설팅, 교육, 홍보·광고·마케팅, 조사·정보, 전시상담회·바이어매칭, 해외진출지원 등 크게 8개 분야 총 40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별로 구성돼 있다.

김진형 청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해외마케팅 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수요자 측면의 선택과 집중효과를 높인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경쟁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