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지지 유세 사죄한 문현수 "이언주는 좋은 물건이 아니었다"

사진-문현수 전 시의원 페이스북 캡쳐
사진-문현수 전 시의원 페이스북 캡쳐

문현수 전 광명시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문 전 시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이 의원을 지지 유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시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19대 총선 때 이언주 후보 유세차에 올라 야권단일후보 이언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목청껏 외쳤던 저의 행동에 대해 광명시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께도 사죄드립니다. 좋은 물건이 아니었는데 좋은 물건인 줄 알고 잘못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좋은 물건'이라는 발언은 지난 26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물건으로 비유하며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서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그런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는 말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한편, 문현수 전 시의원은 29일 이와 관련 신문기사를 게재하며 "신문에 날 내용이 아닌데. 쑥스럽다. 잘못한 것을 인정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