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개 분야(공업·광업·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산업기능요원 소요 인원 배정 및 신규 병역 지정업체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규모는 총 1만5000명(현역 6000명, 보충역 9000명)으로,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산학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은 우선적으로 병역지정 업체로 선정된다.
산업기능요원은 입영 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업체(중소·중견기업)에서 일정기간(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을 생산 인력 등으로 근무하면서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다.
신규 병역지정업체 대상은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법인으로, 제조·매출 실적이 있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산학협약을 맺은 벤처기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이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와 관련해 다음달 1~2일 오후 2~5시 온라인(www.ustream.tv/channel/smba)설명회를 진행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