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 "1~5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작년 수치 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판매한 공기청정기가 2016년 한 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5개월여 만에 작년 대비 2배 많은 물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67% 늘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4계절 사용하는 가전제품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의류건조기 판매량도 급증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의류건조기 판매량은 2016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의류건조기보다 약 5배 늘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미세먼지 탓에 자연건조 방식을 꺼리는 고객이 늘면서 의류건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의류건조기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비자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2017년 1월부터 5월 24일까지 기록한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연휴 기간이었던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판매량은 2016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1~5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작년 수치 넘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