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30일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도 차티스가르주 투자환경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체 임직원,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라만 싱 차티스가르주 총리를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초청해 지역 사업환경 및 주정부 산업정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을 다뤘다.
차티스가르는 2000년 11월에 분리독립한 중부지역의 신생주다. 주 전체 44%가 산림지역으로 석탄, 철강 등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인도 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발전을 하고 있어 인도 내 '비즈니스 친화 도시' 4위에 오르는 등 가장 선호되는 투자지역중 하나다. 정보통신(IT), 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분야에 대한 투자 진출이 유망하다.
라만 싱 주총리 최대 역점사업인 새 주수도 건설 프로젝트 '나야 라이푸르 스마트시티'는 인도 최초의 그린필드형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다. 그린필드는 산업용으로 사용된 적 없는 신규부지로 그린필드형 신도시 건설을 의미한다.
설명회 이후 열리는 일대일 상담에는 인도기업 9개사가 설명회 참가기업을 만나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제품, 식품가공 등 중점 유치분야에 대한 추가상담을 진행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인도는 연 7%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차티스가르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기업친화적인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서 떠오르는 신흥 개발지역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투자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