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정현(21·세계랭킹 67위)이 4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2회전(64강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30일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미국의 샘 퀘리(28위)를 3대1(6-4 3-6 6-3 6-3)로 눌렀다.
도 정현은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퀘리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은 이로써 윔블던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프랑스오픈·호주오픈·US오픈)에서 모두 2라운드 진출을 기록하게 됐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