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김관진, 사드 급작스런 진행? 록히드마틴과 이해관계 의심" 추가조사 촉구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에 대한 보고가 누락된 것과 관련 견해를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문제의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상당히 당혹스러운데, 아시다시피 4월 26일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 급작스럽게 진행이 된 것 아니냐. 당시 대통령이 탄핵되어 있고, 많은 국민들이 사드배치 찬반을 넘어서 설치과정에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당연히 그때 처리하는 게 맞다. 왜 그렇게 급격하게 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관진 안보실장이 록히드마틴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거 아닌가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5월 9일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5월 10일 당장 보고해야 될 사안이 아니었느냐”면서 “그런데 5월 25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보고 됐고, 그것조차 문서에는 4기가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 한다”고 비판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