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S펜' 을 탑재한다. 터치스크린 화면을 360도 펼칠 수 있어 태블릿 ·랩탑을 겸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노트북9프로'를 공개했다.
IT 매체 더버지는 이전 노트북9 시리즈와 달리 이번 프로 버전은 중국 레노버 '요가' 시리즈처럼 360도 경첩이 달려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S펜은 4000 단계 압력을 인식한다. 또 '틸트'(tilt) 기능이 있어 펜을 기울여 가장 편한 자세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기능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서피스 펜은 연필을 쓰듯이 펜 끝을 기울여 음영을 표현할 수 있다.
삼성에 따르면 새 노트북에는 USB-C 포트가 있어 충전이 빠르고 간편하다. 이용자들은 얼굴 인식을 거쳐 윈도에 로그인할 수 있다.
13.3인치와 15인치 2가지 모델이 있다. 13.3인치 모델은 8GB 램이, 15인치에는 16GB 램이 각각 들어있다. 두 모델 모두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