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아하이디어스(대표 김지영)가 디지털 북 리더기 '담뿍'을 출시했다.

담뿍은 독서 취약 계층인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등을 위해 개발한 독서 보조기기다. '책을 담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원터치 기능으로 간편하게 가족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한 권의 책에도 여러 장의 녹음 스티커를 사용하면 가족의 목소리를 모두 녹음할 수 있다.
녹음 스티커는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녹음 중에 실수를 하더라도 재녹음 할 수 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4GB 메모리 카드에는 10분 녹음 기준으로 도서 500권을 수록할 수 있다.
재생 속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아이가 책 읽는 속도에 따라 재생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조절할 수 있다.
김지영 대표는 “담뿍은 미디어에 과다 노출된 아이들이 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