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과 창원시, 30일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

KIMS와 창원시가 중소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
KIMS와 창원시가 중소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

재료연구소(KIMS·소장 김해두)와 창원시는 30일 KIMS에서 '연구개발(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애로기술 공동연구와 기술 전수에 나섰다.

KIMS와 창원시가 2015년 시작한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중소·중견기업의 신기술 습득과 실용화를 뒷받침할 R&D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공동 연구교육 과정이다.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50개 이상의 기업 소속 직원을 R&D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교육은 KIMS 연구원과 대학교수가 강사로 나와 기초이론과 공정이론, 공학해석, 응용 및 사례교육 등 15개 강좌를 진행한다.

심화과정은 정부출연연 책임급 연구원이 기업별 전담 멘토로 나서 6개월 동안 기업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일대일 맞춤형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KIMS는 올해 교육 과정에 '기업 R&D역량 분석', 'R&D로드맵 수립'을 추가했다. 올 해 아카데미에는 피케이밸브, 삼미금속 등 11개 기업 소속 임직원 23명이 참여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