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30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 32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의 종강식을 갖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강의로 2017년 1학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는 한국씨티은행과 이화여자대학교가 금융이론 및 실무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2학기를 진행, 2400여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수강생과 학교 측 모두로부터 강의 내용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식 학점(3학점)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생과 4학년 이상 학부생이 대상이다. 이번 학기에는 총 57명 수강생이 본 과정을 수료했다.
종강식 강의를 맡은 유명순 부행장을 비롯해 여성 임직원과 외국인 임원, 씨티은행에 재직 중인 금융 전문가 등으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과 기업금융, 투자금융, 리스크 관리 등 금융산업 전반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담당 교수 추천과 수강 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씨티은행 인턴 근무 기회도 제공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