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비정규직 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은 회사 내 비정규직 계약직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신규 채용하는 직원 역시 가급적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임직원 265명 가운데 73명이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년을 경과해 계약직으로 근무 중인 3명을 제외하고 70명 전원에게 적용된다.

페퍼저축은행 임직원 단체사진(사진: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임직원 단체사진(사진:페퍼저축은행)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정부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 전환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계약직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정규직 전환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상을 수상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아기를 낳은 직원에게는 3년간 매년 200만원씩 '베이비 사랑 지원금'도 지원한다.

정시 퇴근을 위한 패밀리 데이 운영 등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공을 들여 여직원 비율이 전체 직원 42%에 달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설립,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모그룹인 페퍼그룹은 호주를 중심으로 한국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사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