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국정원 개혁 금감원 개선 등 논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1일 국가정보원·금융감독원 등 8개 부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 개혁 방안을 점검하고 금감원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정위, 국정원 개혁 금감원 개선 등 논의

국정원 업무보고에서 이헌수 국정원 기조실장은 개혁방안에 대해 “국정원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얘기한 것이 있으니 이를 감안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외교안보분과위원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큰 틀의 개혁을 말씀하셨고, 개혁과제라는 게 100가지도 넘을 것 아닌가”라며 “단기과제와 중장기 과제 전부를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다른 관계자도 “조직·예산·인사를 전부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업무보고에서는 이한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장이 “가계부채·기업 구조조정”금융 소비자 보호 등이 중요하다“며 과거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잘한 관행은 더 잘하고 개선해야한다면 명확히 개선방안을 밝혀주셔서 공약을 잘 이행하도록 천명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업무보고에서는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 진척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