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노믹스(Vegenomics)'는 채식 경제를 뜻하는 신조어다. 건강을 위해 채소 위주 식단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채식주의가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떠올랐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채식 인구를 최다 150만명으로 추정한다. 50만명 수준에 그쳤던 2011년에 비교해 3배가량 늘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 30일~5월 29일) 육류와 생선류를 대체하는 콩고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새싹 재배기 매출은 34% 상승했다. 11번가가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채식주의 아이템을 소개한다.
◇'한입에 쏙~!' 직접 만드는 채소 간식
집에서 만드는 채소 간식은 한층 건강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메디하임 식품 건조기(4만9800원)'는 채소 수분을 제거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다양한 과일 또는 채소를 바삭한 칩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5단 트레이를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동시 건조할 수 있다. 온기를 순환시키는 클린 히팅 시스템이 식품을 균일하게 건조한다.
'위즈웰 에어 프라이(20만2670원)'는 인체에 무해한 할로겐 원적외선과 공기 순환 방식을 채택했다. 기름 없이 튀기는 야채 튀김을 한층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별도 해동과 예열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굽기·건조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채소 요리를 할 수 있다.
'생과일 아이스크림 메이커(1만8900원)'는 냉동한 과일로 부드럽고 맛있는 건강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칼날 없이도 깔끔하게 갈리는 스크류 방식이 적용했다. 강력한 분쇄 기능과 안전성을 높인 구조가 특징이다.
◇고기의 유혹, 비건 먹거리로 떨쳐내자
이제 막 채식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비건 먹거리를 추천한다. 고기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웰니스팜 비건 만두(2만6280원)'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고기로 속을 채웠다. 일반 만두처럼 프라이팬에 굽거나 튀기면 된다.
'베지 너깃(5200원)'은 콩으로 닭고기의 질감과 맛을 살렸다. 식용유에 튀긴 후 소스나 채소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불고기용 콩 단백(1만5900원)'은 불고기에 들어가는 소고기 느낌을 살린 고단백 콩고기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건강한 콩과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귀리로 만들었다. 불고기용 소스와 각종 야채를 넣어 조리하면 '웰빙 불고기'를 즐길 수 있다.
◇채식은 직접 기른 손맛이 최고
먹기만 하는 채식을 넘어 실내 재배기로 직접 재료를 길러보자.
'청시루 새싹 재배기(5만9620원)'는 자동으로 새싹에 물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차광 효과제와 물 빠짐 구멍이 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베란다 야채 텃밭 세트(4만7520원)'는 발아율이 높은 씨앗과 비료, 무공해 배양토로 구성한 채소 재배 세트다. 황마 바구니는 가정 내 인테리어 효과를 더한다.
'푸르른 다목적 수경재배기(30만9900원)'는 수경재배 방식을 적용했다. 실내에서도 깨끗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식물 재배용 LED를 부착해 계절이나 기온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신선한 채소를 기를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