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훈련 지원

현대위아(대표 윤준모)가 10월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훈련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기술지원센터에서 '2017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2명의 훈련을 9월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표 선수는 삼성전자 소속 윤정준(19), 김나래(20)씨다. 각각 CNC밀링과 금형 직종에 출전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선수단 46명은 총 51개 직종 중 42개 직종에 참가한다.

'2017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삼성전자 소속의 윤정준씨가 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5축 머시닝센터 XF6300으로 훈련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2017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삼성전자 소속의 윤정준씨가 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5축 머시닝센터 XF6300으로 훈련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이 중 CNC밀링과 금형 직종에서는 공작 기계로 주어진 도면에 따라 특정 형상을 얼마나 더 정확히 만들어 내는지를 겨룬다. 두 대표 선수가 현대위아를 훈련지로 택한 이유는 보유 장비와 환경이 대회 조건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실제 두 선수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가장 유사한 제품으로 훈련할 수 있게 도왔다.

CNC밀링 직종에 출전하는 윤씨는 최상급 머시닝센터인 XF6300으로 훈련한다. XF6300은 현대위아가 지난해 말 출시한 5축 가공기다.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금형 직종에 출전하는 김씨는 현대위아 대표 금형가공기 Hi-MOLD560/5A를 지원 받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나갈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리나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 못지 않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