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권율 "대학 다닐 때 하정우-현빈과 동거한 사이" 부러운 학창시절

사진=tvN캡쳐
사진=tvN캡쳐

배우 권율이 현빈, 하정우와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오만석은 권율에게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유명해진 동기나 선후배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권율은 "내가 01학번인데 동기 중에는 현빈 씨가 있다. 그 다음에 1학년 때 같이 방을 썼던 하정우 선배가 있고, 1년 후배로는 얼마 전에 같이 작품한 정경호 씨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권율은 현빈의 첫 인상에 대해 "첫 등장부터 너무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1학년 2학기 때 같이 살았다"며 "현빈과 살 때 내가 사람을 좋아해서 항상 사람들을 방으로 끌고 갔다. 그럼 현빈은 늘 반가워하면서도 혼자 부엌에서 한숨을 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정우 형과는 1학년 1학기 함께 살았다. 6개월 정도 같이 살았는데 하정우 형이 너무나 깔끔하고 가정적이다. 집안일을 되게 잘한다. 자는 첫 자취생활이라 그런 것을 잘 몰랐는데 먼저 솔선수범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권율은 배우 최명길과 이모-조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방송에서 최명길에 대해 “가깝지만 어려운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