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맞춤형 광고’ 한다

빅데이터로 ‘맞춤형 광고’ 한다

빅데이터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는 지인과의 교류를 위한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은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력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행동 패턴을 분석해 그들이 필요로 하거나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리타겟팅 광고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이는 특정 사이트 접속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취향을 파악하고, 관심 상품 광고를 반복해서 노출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되어 그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행동 정보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기에 특히 유리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리타겟팅 광고 플랫폼으로는 지난해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는 DMC미디어의 F-1 플랫폼이 있다. F-1은 소비자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클릭한 제품 또는 해당 제품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페이스북에 노출시키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한 여성이 모바일 쇼핑몰 앱에서 원피스를 봤다면 해당 제품이나 그와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을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반복 노출해 구매를 유도한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핑 정보를 획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최적화된 정교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