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담양 '우박 폭탄' 우박 내리는 이유는?

사진=YTN뉴스 캡쳐
사진=YTN뉴스 캡쳐

서울을 비롯한 지역에서 우박이 쏟아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대에 갑작스런 우박이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SNS는 일명 '포도송이' 우박이 쏟아지고 있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박이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도가 영하 5~ 영하 10도 정도 되는 꼭대기에서는 지표면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눈이나 빙정 상태로 변해 존재하게 된다.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면 눈이나 빙정이 떨어져 내려 강한 비가 되기도 하나,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재차 빙정이나 눈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우박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게 돼 지면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편, 기상청은 중부와 영남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