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CC정보통신, 차량 IoT 공동개발

한정섭 KCC정보통신 대표(왼쪽)와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차량 관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한정섭 KCC정보통신 대표(왼쪽)와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차량 관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이 KCC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차량관제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운행기록 자가진단장치(OBD) 기반 차량 관제서비스를 SK텔레콤 하이브리드 IoT망 '로라'와 'LTE-M'에 결합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데이터는 로라로, 정밀 데이터는 LTE-M으로 구분 전송한다.

OBD를 통해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분석하면 운전습관과 소모품 교체 시기 등을 알 수 있다. 차량 정비시기를 미리 알려주거나 T맵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보험 할인상품도 제공한다.

미반납 렌터카나 도난 차량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양사는 OBD 장비와 플랫폼, 로라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4분기 LTE-M망도 연동할 방침이다.

KCC오토그룹 소유 법인차량 대상 위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KCC오토그룹이 판매하는 7개 수입차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KCC정보통신과 IoT망을 통한 차량 데이터 관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와 고객 생활가치를 제고할 각종 IoT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