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시오, 13개 기업과 손잡고 아파트 공유경제 모델 만든다

다날쏘시오와 13개 전문기업은 경기도 분당에서 '주거 4.0(통합주거서비스)'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날쏘시오와 13개 전문기업은 경기도 분당에서 '주거 4.0(통합주거서비스)'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기업과 전문기업이 손잡고 새로운 공유경제 서비스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다날쏘시오(대표 이상무)는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주거 4.0(통합주거서비스)'를 함께 할 제휴사 13개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13개사는 사물인터넷(IoT), 금융, 보안, 교육, 가전 렌털, 청소, 이사, 차량공유(카셰어링), 인테리어, 푸드테크 등 생활편의 분야 전문기업이다.

다날쏘시오는 제휴사와 함께 뉴스테이(공공 임대주택)를 겨냥한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날쏘시오는 한화건설과 내년 2월 입주예정인 수원권선 꿈에 그린 뉴스테이 대상 통합주거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다날쏘시오가 포털 역할을 함으로써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각 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새로 이사한 입주민의 주요 고민거리인 청소, 짐정리부터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전문업체가 직접 해결해준다. 또 공동주택 입주민 사이에 주차시비 등 법률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해당 기업에 바로 연결돼 문의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에 운동센터, 어린이집, 노인돌봄센터 등 제한적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생활편의부터 법무, 금융, 교육까지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건설 단계부터 각 분야 기업이 참여해 입주민에게 공유경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전렌털 부문, SK매직 △도어락 등 주거안전기기와 스마트홈, 코맥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교육부문, 트니트니와 윤선생(현대영어사) △금융 솔루션, 핑거 △차량공유, 래디우스랩과 럭시 △공유공간 컨설팅과 인테리어, 디자인안채 △가정간편식, 프레시지 △법률자문, 유프로스 등 공유경제와 온오프라인연계(O2O)서비스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다날쏘시오는 참여기업과 함께 기존 아파트 입주민 대상 서비스 이외에도 어르신 돌봄, 이사와 세탁, 스마트 택배, 차량공유, 조식배달 등 50개 이상 개별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뒀다.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이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컨설팅, 창업 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비스 대상 지역도 인천 서창지구 등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는 “각 분야 전문기업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잘 조직화하면 입주민에게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입주민과 서비스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날쏘시오 통합주거서비스 참여기업 명단>


다날쏘시오 통합주거서비스 참여기업 명단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