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은 장보윤·천동현 책임연구원이 미국에서 열린 '테크커넥트 2017'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장보윤 책임연구원은 '고품질 실리콘 나노입자 제조 및 나노 잉크 기술'을 제출해 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특수 설계된 이중튜브반응기를 이용, 고품질의 실리콘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3D프린팅, 잉크기반 인쇄전자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천동현 책임연구원은 '반응조건에서 자동활성화되는 피셔-트롭쉬 합성반응용 스마트 촉매 기술'을 개발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 양산화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돼 캐나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커넥트는 네이쳐, 사이언스지에발표되는 혁신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미국 정부 지원 행사다. 매년 70개국 이상의 국가, 40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한다.
테크커넥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국의 각 분야 기술 전문가, 투자 심의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상이다. 제출된 것 중 15% 이내의 기술만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