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27살에 결혼하며 은퇴 후 우울증...MBC 근처도 가지 못해”

김민정 “27살에 결혼하며 은퇴 후 우울증...MBC 근처도 가지 못해”

김민정이 과거 연기를 하고 싶어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과거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당시 매번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MBC에서 굉장히 저를 아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정은 "스물일곱, 결혼하고 은퇴를 했다. MBC에서는 제가 얼마나 미웠겠냐, 겨우 키워놨더니 은퇴를 해서. 은퇴하고 난 뒤 1년 만에 연기를 하고 싶어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은 "은퇴를 하고 나서는 TV를 보지 못했다. MBC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은퇴 이후의 연기에 대한 갈망 또한 고백했다.

김민정은 이후 9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활약하며 제2의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김민정은 현재도 명품 조연으로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