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가 삼성전자에 125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공급액은 지난해 연결매출액 11.4%, 별도매출액 2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다.
공급 장비는 주력제품인 메모리용 고속 번인 테스터(Burn In Tester)다. 번인테스터는 고온에서 반도체 내구성을 검사하는 장비다.
디아이 관계자는 “DDR4 공정전환 가속화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호황에 따른 반도체장비 수요 확대로 하반기 큰 폭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