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과테말라·니카라과·온두라스 등 5개국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소장이 직접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케이-워터 아카데미에서 7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CABEI 내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중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행사다. CABEI 사업국은 10개국(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 파나마, 벨리스, 콜롬비아, 쿠바)이다. 회원국은 역외국(스페인, 대만 등) 포함 14국이다. CABEI는 '과테말라 주택개발 사업(1억 달러)', '니카라과 전력화 및 재생에너지 사업(8650만 달러) 등 최근 5년간 승인액 중 76%를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CABEI 내에서 사업 선정과 심사 권한을 갖고 있는 5개국(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소장들이 직접 참여해 인프라 사업을 소개한다. 한국기업들과 일대일 상담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CABEI의 찾아오는 인프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중미 지역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우리 측 사업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라면서 “최근 CABEI에 쿠바가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성장하고 있는 중미 인프라 시장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