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보전과 물의 소중함을 미래 세대에 가르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오비맥주와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서울·경기·대전 지역 초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을 열었다.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은 오비맥주가 한국물포럼과 공동으로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환경문제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물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한국물포럼과 '미래 물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하반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번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은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개최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특별 공개수업이다.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물 환경에 관한 이론 수업과 교구를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 학습으로 꾸며졌다. 또한 물·환경 관련 게임과 퀴즈 대회, 유리잔에 든 물을 이용해 연주하는 '워터글라스 하프' 이색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도훈 대표와 장유택 부사장,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 및 윤재흥 사무총장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로고를 형상화한 기념물에 함께 마중물을 붓는 '합수식'을 통해 물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론칭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비맥주는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을 시작으로 한국물포럼이 주최하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물교육 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호천사 캠페인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은 평소 물 사용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소중한 자원인 물을 더욱 아끼는 마음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맑은 물과 환경보전에 대한 미래 세대의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건강한 사회 발전을 돕는 데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매년 6월5일 UN에서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의 경우 1996년에 환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