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소기업부) 신설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는 중소기업청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력·지역산업·기업협력,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금융위원회의 기술보증기금 관리 기능을 이관해 중소기업부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 및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 중소기업부는 중소기업 정책의 기획·종합 부처로서 중소기업 진흥 및 보호, 창업 생태계 구축,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장·차관 밑에 3실(기획조정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1국(소상공인정책국)과 8개 정책관을 둔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역량을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의 보호·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중기청의 중견기업 정책 기능은 산업부로 이관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