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사드보고 누락 위승호, 미꾸라지 잡으려다 저수지 물 다 빼버린 꼴"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의 사드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신 총재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삭제 지시' 벼룩 한 보따리 잡으려다 국방부 초가집 다 태운 꼴이고 미꾸라지 한 소쿠리 잡으려다 국방부 저수지물 다 빼버린 꼴"이라며 "문재인 지시 사드보고 누락에 대한 청와대의 조사결과는 불요불급 꼴"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은 사드 배치 업무 등 한·미 관계와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위 전 실장은 지난 1월 류제승(육사 35기) 전 국방정책실장이 물러난 뒤,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이번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건으로 약 5개월 만에 보직 해임됐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