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뉴스로 데뷔? '편의점 강도 잡은 훈훈 대학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6/07/cms_temp_article_07100322650199.jpg)
신인 배우 장동윤이 ‘학교 2017’의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확정되면서, 그의 데뷔 전 미담이 새삼 화제가 됐다.
장동윤은 지난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점원을 위협하는 강도를 발견했고 친구와 통화하는 척 112에 신고했다. 그 뒤 장동윤과 친구들이 계속 편의점에 머물자 강도는 편의점을 나와 장소를 옮겼고, 강도를 뒤쫓은 장동윤과 친구들은 경찰을 안내해 강도 검거를 도왔다.
장동윤과 그의 친구들이 강도를 검거한 장면은 CCTV에 포착됐고 당시 SBS ‘8시 뉴스’는 이를 조명했다. 이에 서울 관악경찰서장은 장동윤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장동윤은 모교인 한양대에서도 한양 에토스 상을 받았다.
장동윤은 학보를 통해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편, 장동윤은 ‘쌈, 마이웨이’ 후속 드라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