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새 정부 핵심 국정 철학인 새 소득주도 성장이 성공하려면 구조 개혁, 생산성과 관련한 혁신 성장이 받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김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소득주도 성장에 관한 언급없이 혁신 성장만을 강조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소득주도 성장은 우리 경제 난제를 푸는 중요한 채널”이라면서 “이는 소득과 임금을 올려 내수를 진작하는 수요 측면 요법으로 궁극적으로는 혁신 성장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81만개 일자리 창출, 10조원 추가예산경정 등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청년 실업자가 12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추경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