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물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찬우,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회 원내교섭단체 4당 5명 의원과 함께 '자동차부품 독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자동차 부품 독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세미나 포스터 (제공=한국자동차부품협회)](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1227_20170607140634_651_0001.jpg)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기업 독점적 유통구조로 인한 국내 부품산업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자동차 인증부품(대체부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담당자는 인증부품 활성화 정책방향, 보험상품 개발에 대한 당국 입장을 발표한다. 또 중소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도 참석해 현업 실무자 의견도 수렴한다.
김현아 의원은 “인증부품 사용이 많아지면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장바구니 물가가 낮아지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도 활성화되고 그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며 “일석사조의 이점이 있고 폭넓은 동의를 얻고 있는 만큼 인증부품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들이 하루속히 치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증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동차 보험수리 시 인증 부품 사용을 우선시 할 수 있는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과 자동차 부품 가격 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인증 부품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