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대표 정우철)이 물걸레 로봇 청소기 '에브리봇 RS 500'을 출시했다.

버튼을 누르면 로봇 스스로 돌아다니며 물걸레 청소를 해 준다.
구동 바퀴가 없이 걸레 자체의 회전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액션 구조로 설계 됐다. 5700rpm의 강력한 모터 회전으로 걸레질을 하는 방식으로, 바닥을 힘 있게 닦을 수 있다.
제품 무게의 100%가 걸레에 가해져 손으로 꾹꾹 눌러서 걸레질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청소 중 자동 물 공급 시스템으로 걸레가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분섬사와 극세사 2중 구조의 특허 받은 걸레를 장착했다. 탄력 있는 분섬사가 틈새에 끼인 이물질과 찌든 때를 긁어내고 촘촘한 극세사가 미세먼지까지 닦아낸다.
리모컨으로 자동, 집중, 벽 타기 청소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해 청소할 수 있다.
주변 환경의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 센서가 장착돼 청소 후 사용자가 찾기 쉬운 밝은 장소로 이동해 청소를 종료한다.
정우철 대표는 “에브리봇이 유럽 'Plus X 어워드'에서 디자인, 사용 편의성, 기능성 3개 부분에 걸쳐 수상했다”면서 “현재 유럽, 중국 등 해외 11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