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 고백 "첫사랑 여친 사이에 딸..군대 다녀와 이별 결혼은 하지 않았다"

사진=김승현 인스타그램
사진=김승현 인스타그램

과거 하이틴스타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김승현이 18세 사춘기 딸 김수빈 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승현은 지난 2003년 기자회견을 통해 세살 박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김승현은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친구 같은 고교생 딸과 리얼한 살림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과거 김승현이 딸에 대해 인터뷰 했던 내용이 새삼 재조명됐다.
 
김승현은 과거 패션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교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나 사이에 딸 아이가 생겼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다보니 민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 피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한 일이었다. 후회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군대에 다녀오면서 그 친구와 자연스레 헤어지게 됐다. 양가 부모님간 갈등도 있었다”며 “실질적으로는 부모님이 보살피고 있지만 내가 맡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과거에는 일일이 붙잡고 해명하기 어려웠다. 어린마음에 피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며 “어느순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혼부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