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버지 건강상태는? '최근 건강악화로 아들도 못 알아봐'

사진=KBS2캡쳐
사진=KBS2캡쳐

이휘재의 아버지가 건강악화로 아들 이휘재를 비롯해 손자 서언, 서준 쌍둥이를 알아보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자주 할 수 없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와 함께 평소 아버지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와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그러나 치매를 앓고 있는 이휘재의 아버지는 가요무대를 시청하는 동안 아들과 손자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는 계속해서 "누군지 모르시겠어요?"라고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이휘재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방송 나간 후 이휘재의 아버지를 향한 악플이 온라인상에 게재됐고, 이에 이휘재는 악플러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휘재 소속사인 코엔 스타즈 관계자는 8일 이휘재가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가족들을 향한 악플을 남긴 누리꾼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고소장 접수는 이휘재의 아버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악플도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법적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