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QS 세계 대학 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세계 3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쿼커렐리 시몬즈(QS)가 7일(한국시각) 발표한 '2017/18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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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GIST는 대학의 연구 실적과 다른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객관적인 나타내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GIST는 이 부문 순위에 처음 진입한 지난 2008년 15위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순위가 상승했다. 2012년 처음 7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2013년 6위, 2014년 4위에 이어 2015년과 2016년은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QS의 평가 항목 중 국내 대학 최고 순위였다.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가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가 2위였다. GIST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문승현 총장은 “GIST의 연구 역량이 수년째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연구자들을 유치하고, 이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