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몇년 전부터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감성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나 게임 등의 문화적인 영역은 물론 자동차·가전제품 등 공산품까지도 편리성 위에 감성적인 영역을 더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감성과는 무관하게 단순필요로만 움직이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충전기다.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기계에 사용되는 충전기들은 직접 기계 본체와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접지단자를 가진 플라스틱 재질의 뭉툭한 거치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소위 '1인 1스마트폰' 시대로 불리며 배터리 충전이 일상화된 스마트폰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감성적인 영역과 안전성을 더한 새로운 충전기가 모습을 드러내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감성과 안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충전제품, 바로 모바일 관련 제조업체 코마테크가 내놓은 충전기 신작 '프리디 충전 스탠드'다.

코마테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무선충전기 브랜드 '프리디'로스마트 디바이스 충전기 제품을 출품하며 '모바일 부품계의 신성'으로 불리는 업체다. 이들의 신제품 '프리디 충전 스탠드'는 이들의 뛰어난 기술력 위에 감성적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제품종류는 USB-C타입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을 메인으로 하고, 서브제품에 애플워치용 스탠드(별매)가 있다.
제품를 개봉하면 메탈 재질의 스탠드걸이와 원형 알루미늄 받침대, 스마트폰 케이블이 들어있다. 원형 알루미늄 받침대에는 스탠드걸이를 끼울 수 있는 홈과 고무재질로 보호돼있는 충전커넥터가 윗면에 있고, 옆면 뒷부분에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배치돼있다.
![[터치 앤 리뷰] '당신의 감성까지 충전합니다' 프리디 충전스탠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6/08/cms_temp_stats_14969139711743386302.jpg)
사용방법은 스탠드걸이를 받침대 홈에 끼우고, 뒷면 케이블 홈에 충전어댑터와 연결된 스마트폰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이어 원형 알루미늄 받침대에 있는 충전커넥터에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충전이 진행된다. 이때 충전커넥터는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충전속도와 양은 어댑터(별매)가 지원하는 바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터치 앤 리뷰] '당신의 감성까지 충전합니다' 프리디 충전스탠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6/08/cms_temp_stats_1496914284154172410.jpg)
'프리디 충전스탠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스탠드로 거치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2015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부터 가능해진 무선충전 방식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스탠드 거치가 장점이라는 것에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가 플라스틱 재질의 커넥터를 직접 스마트폰과 연결시키는 충전방식을 사용해 커넥터 단자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되는 등의 사례가 잦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장점으로 볼 수 있다.
또 일반적인 플라스틱 거치대보다 재질상으로 튼튼하며, 커넥터 주변과 원형 알루미늄 받침대 바닥의 고무재질이 감전의 우려도 사전차단하고 있어 안전성도 높다.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제조명가로 부상한 코마테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탠드에 결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전류손실없이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터치 앤 리뷰] '당신의 감성까지 충전합니다' 프리디 충전스탠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6/08/cms_temp_stats_14969143441722856336.jpg)
이와 함께 매끈하게 처리된 금속재질의 깔끔함과 주얼리숍에서 볼 법한 감각적인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흔히들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는 충전방식을 사용하면서 케이블 관리에 소홀하면서 생기는 안전사고나 환경적인 부분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프리디 충전스탠드'는 디자인성을 극화해 충전중인 스마트폰을 장식품처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케이블의 노출에 따른 여러 문제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코마테크의 '프리디 충전스탠드'는 공식 쇼핑몰 '주파수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가능하다.
코마테크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프리디 충전스탠드'는 충전중인 스마트폰을 하나의 수려한 장식품처럼 보일 수 있게하는 디자인과 코마테크의 충전기술을 결합시킨 제품"이라며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