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발라먹는 초콜릿 '하임스프레드' 출시

크라운제과, 발라먹는 초콜릿 '하임스프레드' 출시

크라운제과가 간편하게 발라먹을 수 있는 스틱형 초콜릿 스프레드 '하임스프레드'를 8일 출시했다.

나이프로 덜어먹어야 했던 기존 스프레드와 달리 짜먹는 형태여서 간편하다. 스틱 끝을 뜯어 크래커나 빵 위에 짜서 올리기만 하면 된다. 이지컷 기술을 도입해 한번에 쉽게 뜯을 수 있다. 개별 스틱 제품으로 낱개로 포장돼 보관도 편리하다. 손에 묻지 않아서 깔끔한 아이 간식으로도 제격. 커피믹스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때와 장소에 상관 없이 즐기기 좋다.

하임스프레드는 쵸코하임에 들어가는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겉을 감싸는 과자(웨하스)와 함께 먹을 때 잘 어울려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로도 걸맞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6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쵸코하임의 초콜릿으로 친숙한 맛을 살린 것이다. 또한 기존 초콜릿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코코아 함유량을 더 높였다. 이는 수입산 스프레드보다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임스프레드에는 쵸코하임의 DNA가 그대로 담겼다. 쵸코하임은 초콜릿 제품의 비수기인 여름철을 얼려먹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성수기로 바꿨다. 연 매출 중 여름철 매출 비중이 절반이 넘는 여름 대표과자로 인기다. 하임스프레드도 짜먹는 스프레드로 발라먹어야 했던 고정관념을 깼다. 초콜릿을 먹을 때 녹거나 손에 묻는 여름철의 불편함도 없앴다. 때문에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기도 초콜릿으로만 먹기도 간편하다. 특히 쵸코하임처럼 여름철에는 얼려먹으면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딸기, 바나나 등 과일에 하임스프레드를 발라 살짝 얼려먹으면 시원한 과일퐁듀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매년 비스킷 시장 5위 안에 들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쵸코하임의 초콜릿 제조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해 스프레드로 만들었다”며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는 쵸코하임처럼 하임스프레드도 여름철에 더 어울리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