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무제’가 음원차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제’ 뮤직비디오는 노래 제목 그대로 ‘무제’다. 그간 그가 발표한 솔로곡 뮤직비디오는 장황하면서도 파격적이었고 볼거리가 다양했다.
하지만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로지 지드래곤, 권지용만이 출연하며 배경도 심플하며 노래 진행에 따라 배경 색만 변하는 정도다. 이는 노래의 전달에 더 무게를 더 두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무제’에서 그리움을 나타내는가 하면, 애절한 사랑의 감정들을 드러낸다. 하지만 ‘무제’ 속 너라는 상대를 지드래곤이라 생각하는 경우, 지난 30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지드래곤의 일기장 같은 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지드래곤은 이런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전해진다. 그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만을 담아내며 진심을 전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