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업컴퍼니가 마이카옥션, 엔알엔과 중고차 통합 O2O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오토업 앱에 세 개 기업 주특기를 녹여 원스톱 중고차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오토업컴퍼니는 차량 제원 데이터, 중고차 매물·시세 정보를 공급한다. 마이카옥션은 자동차 경매·공매, 내차팔기 기능을 제공한다. 엔알엔은 고객 맞춤형 자동차 할부·리스·렌트·보험 관련 서비스를 앱에 제공한다. 올해 중 새 버전을 출시할 목표다.
오토업컴퍼니는 자동차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900만건이 넘는 중고차 빅데이터를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고차 전문 앱 '오토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카옥션은 경매·공매, 엔알엔은 금융·유통 기업이다.
이들은 9일 경기도 용인 오토갤러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 강상현 마이카옥션 대표, 최낙환 엔알엔 대표가 참석했다.
김선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던 고객 불편이 크게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 높은 토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