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무더위 날리는 야간경마 시행

시원한 밤바람이 생각나는 여름을 맞아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과 제주에서 전국적으로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탁 트인 주로와 전속력으로 뛰는 말을 보며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보자는 취지이다.
6월에는 금요일만 야간경마가 시행되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7월과 8월에는 주말에도 야간경마와 노을경마를 즐길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고객입장이 가능하며, 저녁 9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경주까지 즐길 수 있다. 노을경마가 시행되는 일요일에는 입장시간은 오전 10시, 마지막 경주는 7시에 출발한다.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가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11일 '워터페스티벌'이 7월에는 '인디맥주축제'가 펼쳐진다.

전자신문인터넷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